김준수 논란 "임금 체불 없었다, 억울해"… 누리꾼 "선택적 피드백" 질타

입력 2017-02-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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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김준수가 제주 토스카나호텔호텔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먹튀 논란`이 일자 공식입장과는 별도로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으나, `선택적 피드백`이라는 여론의 싸늘한 반응만 얻었다.

7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제주 토스카나호텔 매각 경위에 대해 "김준수가 위기 상황에도 개인 소득과 투자로 충당했다"며 "곧 군에 입대하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소득이 발생하지 않아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전문경영자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금 체불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호텔 임직원의 임금 체불은 없었다"고 설명하며 "급여는 모두 정상적으로 정상적으로 지급했으며 퇴직 급여를 산정해 전액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수자 측과 안정적인 고용승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김준수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각을 결정한 것은 전문 경영인과 함께해 이 호텔과 직원들이 더 좋은 미래를 만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먹튀` 논란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에 나섰다.

김준수는 "호텔을 통해 수익도 없었고 저는 최근에는 경영 악화로 제가 개인적으로 번 가수로서의 소득도 모두 호텔로 들어갔다"고 매각 배경을 설명하며, "직원들 월급은 지키기 위해 개인 부동산이나 재산을 처분 하기도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소식을 여러 누리꾼은 "임금 지연은 있었으나 체불은 없었다? 말장난도 정도껏", "수익 악화되면 직원들 월급 밀려도 되나", "수익 못낸다고 임금 체불하는 경우가 어딨나", "임금 체불 얘기 나오던데 그거에 대한 피드백은 하나도 없고 감성에 호소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014년 8월 오픈한 제주 토스카나호텔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의 61개 객실로 구분된 본관과 고급형 풀빌라 4동으로 지어졌으며, 객실 1개당 실내 장식 비용만 4000~5000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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