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계인이 수많은 여자들을 짝사랑한 삶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에서는 `여자사람친구 특집`으로 꾸며져 연예계 대표 `사람친구` 사이인 이계인-박정수, 송은이-김영철, 이세영-현우가 출연했다.
특히 45년 우정을 자랑하는 이계인과 박정수의 관계에 대해 이계인은 "과거 박정수를 40년 동안 짝사랑했다"며 "박정수가 참 예뻤다. 집에 들어가서 잠자리에 누우면 생각나고, 박정수 얼굴만 보면 빨개질 정도로 짝사랑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송은이가 "당시에 고백은 했나"라고 묻자 이계인은 "고백하면 신고할 것 같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정수는"나는 당시 이계인이라는 남자는 눈에 뵈지도 않았다"고 답해 다시금 좌중을 폭소케했다.
하지만 이어 이계인은 "박정수 말고도 김청 10년, 길용우의 여동생을 20년 짝사랑 했다"고 밝혔다.
MC 유재석은 "세 분의 짝사랑 기간을 합치면 70년인데 이계인 씨는 올해 연세가66세 아니냐"며 `양다리 짝사랑` 의혹을 제기하자 이계인은 "오히려 몇 명 더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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