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 손흥민. 해리케인 언제 넘나...토트넘 승리

입력 2017-03-06 08:57  



손흥민이 결장한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에버턴을 꺾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에버턴에 3-2로 이겼다.

지난달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던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겐트(벨기에)와 2차전과 리그 스토크시티전에 이어 3경기 연속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날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리그 2위 토트넘(승점 56)은 7위 에버턴(승점 44)을 꺾으며 리그 홈 9연승을 이어갔고,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첼시(승점 63)와 승점 차를 7로 줄였다.

토트넘은 이날 케인을 최전방에 두고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리 알리가 공격을 이끄는 3-4-2-1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전반 초반 벤 데이비스와 알리의 중거리 슈팅 등으로 공격 기회를 엿보던 토트넘은 전반 20분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기세를 잡은 토트넘은 매섭게 에버턴을 몰아쳤고, 후반 11분 케인이 추가골을 넣었다.

직전 스토크시티전에서 해트트릭 활약을 펼쳤던 케인은 리그 2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물오른 득점감각을 과시했다.

에버턴 로멜루 루카쿠 등과 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있던 케인은 18, 19호골을 넣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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