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대고 투자하면 '낭패'…수익보다 안전이 우선

이준호 부장

입력 2017-03-10 17:04  

<앵커>

앞서 보신데로 최근 상가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높은 수익률 때문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하지만 임대수익만 보고 투자하면 낭패를 볼 수 있어 수익보다는 안전을 우선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빈 상가나 폐업 점포가 속출하고 있지만 상가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습니다.

정부의 규제가 주택시장에 집중되면서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로 시중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상가 투자의 기대 수익률이 낮아지면서 최근에는 3%대만 되도 자산가들이 즉각 사들이는 추세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좋다는 말에 무턱대로 투자했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
"상가에 투자할 때는 자본수익에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자본수익에 임대수익을 더하는 것으로 가야지, 오로지 임대수익만 보고 투자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가 투자는 재래, 테마, 주상복합, 근린, 단지내 상가 등으로 종류가 많은데, 본인 사정에 가장 맞는 것을 고르는 작업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음에 드는 상가가 유동인구와 역세권 등에서 장점이 있다고 섣불리 투자에 나서는 것도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
"상권에 투자를 해야 하고 그 상권은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것 보다는 소비인구가 많아야 하고 소비수준이 높은 지역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상권을 선택했으면 그 지역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찾아 한 푼이라도 싸게 사는 것이 수익을 올리는 비결로 꼽힙니다.

실제로 가족간 분쟁이 발생한 상속 물건이나 재산분할이나 부도가 임박한 물건 등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투자를 고려하는 상가의 접근성과 가시성, 인근 지역의 매매사례, 시세분석 등도 보다 꼼꼼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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