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美 고용지표 호조, 달러인덱스는 왜 떨어졌나?

입력 2017-03-13 11:32  

    [생방송 글로벌 증시]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2월 美 고용지표 호조, 달러인덱스는 왜 떨어졌나?





    Q > 2월 고용지표, 3월 회의전 최종 바로미터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2월 고용지표는 트럼프 대통령도 환호할 만큼 좋게 나왔다. 실업률은 4.7%로 1월 대비(4.8%) 0.1%p 하락했다. 이로 인해 3월 금리인상 확률이 90%대에 진입했다. 반면 달러인덱스는 주요 6개국 통화에 비해 하락했다.

    Q > 금융위기 달러 가치, '달러인덱스'로 평가

    이론상으로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달러가치는 강세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통화구성이 가장 높은 유럽(유로 57.6%)에서 테이퍼링이 부각됨에 따라 달러인덱스가 하락한 것이다.

    Q > 2월 PMI, 유럽 56으로 미국 54.3을 웃돌아

    미국경기는 그동안 금리인상으로 고평가가 지속되었으며 이에 반해 유럽경기는 ECB의 초금융완화로 인해 저평가되어 있었다. 그러나 작년 경제성장률의 경우 유럽이 1.7%로 미국보다 높았으며 2월PMI 역시 유럽이 56으로 6년 만에 미국을 웃돌았다. 때문에 유럽도 미국과 함께 테이퍼링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Q > 미국과 독일, 첫 정상회담 결과 주목

    미국시간으로 내일 미국과 독일 간의 첫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현재 독일과 같은 유럽의 핵심국은 자국의 여건대비 저평가되어 있으며, 그리스 등 취약국은 자국의 여건대비 고평가 되어있다. 때문에 유로화의 약세 혜택이 핵심국에만 집중되고 미국에 미치는 반사적 불이익은 저평가 혜택을 본 독일로부터 인한 것이다.

    Q > 비전통적 통화정책, Fed가 ECB보다 커

    ECB의 통화정책은 Fed보다 더 신중하다. 즉 비전통적 통화정책이 ECB가 더 낮기 때문에 경기와 물가지표를 조금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 강하고, 이전부터 테이퍼링을 미리 예고하면서 올해 4월부터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을 공표해왔다.

    Q > 통화정책 시차감안, 출구전략 추진할 때

    금융위기는 크게 유동성 위기, 시스템 위기, 실물위기 순서대로 진행된다. 금융위기 극복과정도 이와 동일하다. 현재 유럽의 유동성 위기는 8부 능선을 지나고 있기 때문에 통화정책 시차를 감안한다면 이제 출구전략을 추진해야 할 때이다.

    Q > 주요 예측기관, 유럽 성장률 조정하지 않아

    - 3월 15일 네덜란드 총선, 극우세력 득세 영향

    - 3월 중 브렉시트 협상, '하드'냐 '소프트'냐

    - 5월 프랑스 대선, 르펜 후보 '급부상' 좌우

    - 9월 독일 총선, 메르켈 총리 4연임 영향

    Q > 트럼프 정부, 달러강세 '루빈 독트린' 포기

    유럽도 출구전략 추진을 고려하고 있으며 일본 역시 엔저를 도모해 통화긴축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렇듯 다른 국가도 테이퍼링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한국도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하는 시기가 올 것이다. 앞으로 90년대 중반 이후와 같이 그레이트 다이버전스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경

    hkkim@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6시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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