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수술 후, 잦은 재발 막으려면

입력 2017-03-21 11:39  



실제 치질 수술 후 재발로 인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신체적인 불편함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까지 선사하는 질환인 치질. 이 질환의 원인과 재발 예방을 위한 해결책은 무엇일까?

치질, 항문 근육의 노화성 퇴화 질환
치질은 정확하게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통칭하며 정확한 의학 용어는 `치핵`이다. 치핵은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조직이 장기간 계속된 스트레스 상황(오랜 시간 배변 시 힘주기, 오래 앉아 있기, 복압이 높아지는 운동 및 직업 등)으로 인해 늘어나고 약해져 발생되는 일종의 노화성 퇴화 질환이다.

치질 초기에는 좌욕과 식이요법과 같은 보존적 요법으로 악화를 막을 수 있지만 이미 늘어지고 약해진 상태에서는 수술적 요법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레이저를 이용한 클린패스 레이저 치핵절제술은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시행되는 점막하 치핵절제술로 절단단(치핵을 결찰 후 남기는 조직)을 거의 남기지 않아 상대적으로 통증은 줄이고 회복은 빠르며 항문의 기능을 최대한 보전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무엇보다 어느 정도 감수해야 했던 후중감(일정 기간 절제 부위의 매듭이 장에 남아 조직을 자극해 대변을 보고 싶다는 느낌)을 최소화해 편안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재발 막으려면 잘못된 배변습관 교정해야
치핵 절제술은 항문관내의 모든 혈관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불편감을 끼칠만큼 병적으로퇴화된 치핵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남은 혈관 조직은 다시 부풀어 오를 수 있음을 숙지해야 한다.

물론 치핵조직이 부풀어 올라 출혈이 야기되고 항문관 밖으로 돌출되기 까지는 일정 기간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치핵수술을 받은 후 주위의 작은 치핵조직이 부풀어 올라 다시 수술 받을 정도가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은 재발이라기 보다는 남은 치핵 조직이 부풀어 올랐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합하다 할 수 있다.

한 모씨의 사례 역시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가 다른 치핵 조직이 부풀어 오르도록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안양 중앙항외과 윤상민 원장은 지적했다.

윤 원장은 "치질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변비나 설사가 생기지 않도록올바른 배변 습관을 유지하고, 과음을 피하고 스트레스 관리와 꾸준한 운동, 충분한 섬유질 섭취 등 일상 생활에서 관리가 필요하다"며 "대장항문병원을 선택할 때는 배변 습관 교정을 위해 항문기능 검사실을 갖췄는지, 배변 및 대장항문 관리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 꼼꼼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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