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9.9조…1분기 중 '역대 최고'

유오성 기자

입력 2017-04-07 10:58  

    <앵커>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가운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슈퍼사이클로 불리는 반도체 시장의 활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오성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9.9조 원, 매출은 50조 원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48.2%, 매출은 0.44%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9조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올렸던 2013년도와 비교해도 12% 늘어난 수준입니다.

    이 같은 호황의 배경에는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6조 원을 넘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반도체 부문의 최대 실적은 지난해 4분기 달성한 4조 9,500억원으로 올해 1분기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1분기는 전자업계 내에서 비수기로 불리고 있지만 호황을 맞은 반도체 시장이 1분기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평갑니다.

    더불어 모바일 사업은 2조 1천억, 디스플레이는 1조 2천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보이고, TV나 냉장고 등을 담당하는 가전사업부는 3천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가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오늘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는 '갤럭시S8'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2분기 실적 또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각에선 갤럭시S8의 순조로운 판매와 반도체 시장의 활황 등 호재가 겹치면서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역대 최고치인 13조 원을 기록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50조 원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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