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녹수 이하늬, 연산 김지석의 최대 조력자로 발돋움

입력 2017-05-0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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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가 김지석의 최대 조력자가 됐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27회에서 장녹수(이하늬 분)는 길동(윤균상 분)과 가령(채수빈 분)의 관계에 대해 알게 되면서 충격과 함께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 녹수는 가령을 이용해 길동을 잡으려는 판을 짰다. 길동을 잡아 연산(김지석 분)의 마음을 돌릴 기회로 쓰고 연산을 택한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길동과 연산, 관군과 반란군의 대결 구도가 부각되는 가운데 녹수는 연산에게 힘을 실어주며 긴장감을 더했다.

이하늬는 사랑했으나 이루어질 수 없었던 길동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애틋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연민과 동정을 얻었다. 하지만 이제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 사랑했던 사람마저 제거하려는 장녹수의 잔인한 변화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호평 받고 있다. 특히 독한 표정과 말투 속에 분노와 절규의 감정을 담아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이하늬가 열연 중인 ‘역적’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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