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입정시 늘리겠다는 건가" 문재인 "수시 줄이자는 것"…TV토론

입력 2017-05-02 21:23  

유승민 "대입정시 늘리겠다는 건가" 문재인 "수시 줄이자는 것"…TV토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2일 TV 토론회에서 대학입시에서 정시·수시 입학 비율을 놓고 입씨름을 벌였다.

이날 상암 MBC에서 개최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TV 토론회에서 유 후보는 "문 후보 공약 중 수시 비중을 축소한다고 했다"며 "정시를 늘리면서 수능은 자격고사화하겠다고 하는 건데 수시 비중 축소 공약은 여전한가"라고 물었다.

이에 문 후보는 "논술·특기자전형을 없애서 대학입시를 단순화하고 그걸 통해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낮추자는 것"이라며 "논술·특기자전형을 없애면 그만큼 수시 비중은 줄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줄어드는 수시 비중을 어떻게 할애할 것이냐는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라며 "수시 비중이 줄어든다고 해서 그만큼 정시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 후보가 "제 말은 정시가 늘면 무슨 수로 그걸 하냐는 것"이라며 거듭 따져 물었다.

문 후보가 다시 "정시를 늘리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수시에서 두 가지 전형을 줄이고 줄어드는 전형에 대해 학생부 전형을 늘릴지 이런 건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 후보는 "공약에 수시를 축소한다고 돼 있다"고 말했고, 문 후보는 "수시 비중이 준다고 정시가 느는 건 아니란 것"이라고 거듭 답하는 등 두 사람은 계속 평행선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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