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상수지 59억3천만 달러 흑자

고영욱 기자

입력 2017-05-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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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가 61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경상수지는 59억3천만 달러 흑자로 올해 1분기들어 총 196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3월 상품수지는 98억 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억4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수출은 석유제품과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12.8% 늘어난 503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은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 수입 증가로 27.5% 늘어난 405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서비스 수지는 적자액이 32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9억천만 달러)보다 23억5천만 달러 늘면서 역대 적자액 2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해운경기 침체로 운송수지 적자가 역대 최대치인 6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여행수지도 중국의 사드 보복 영향으로 13억5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가공서비스(-5억1천만 달러)와 지식재산권사용료(-2억1천만 달러), 기타사업서비스(-10억3천만 달러)도 적자입니다.
본원소득수지는 급료와 임금이 1억5천만 달러, 투자소득은 4억5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5억9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계정은 60억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6억2천만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는 31억6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증권투자는 해외 주식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내국인 해외투자가 94억3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70억4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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