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동물뼈만 발견된 세월호에서 선내수색 중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0일 오전 8시 10분께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4층 선미 좌현쪽(4-11 구역)에서 뼈 2점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수습본부는 현장에 있는 국과수 전문가가 육안으로 감식한 결과 사람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수습본부는 강원도 원주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 뼈를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할 것으로 보인다.
이 뼈의 정확한 DNA 감정에는 한 달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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