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부왕세자, 트럼프 지지층 지역에 225조원 투자 제안"

입력 2017-05-20 21:03  

"사우디 부왕세자, 트럼프 지지층 지역에 225조원 투자 제안"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의 쇠락한 인프라와 산업에 2천억 달러(약 225조원)를 투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타임스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 실세로 꼽히는 모하메드 빈 살만 부왕세자가 지난 3월 미국을 방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런 제안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의 투자금을 러스트 벨트에 쏟아붓기를 바란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사우디의 총 대미 투자액 추정치는 최소 400억 달러(약 45조원)에서 최대 2천억 달러에 이른다.
이러한 사우디의 대규모 투자 구상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시절 이란 핵합의로 틀어진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염두에 둔 것이다.

더타임스는 사우디가 미국이 전통적 우방으로부터 멀어지고 이란에 다가서는 방식으로 중동정책을 재조정하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우디는 경제 동반자 관계를 그 수단으로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광범위한 경제 구조조정 계획, 공격적인 오일머니 해외투자 방침과도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우디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한 외국이다.


/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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