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정책'으로 청문회에서 존재감 발휘하다

입력 2017-05-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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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있게 청문회의 진수를 선보인, 김용태 국회의원, 누리꾼 ‘박수’



김용태 국회의원의 A부터 Z까지 핫이슈다.

국회가 25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이 ‘융단 폭격’을 쏟아 붓고 있는 것과 달리, 바른정당 소속 청문위원인 김용태 의원은 시종일관 차분하게 이낙연 후보자에 대한 정책 검증에 주력하며 국민적 ‘검증’에 집중했기 때문.

‘김용태 국회의원’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한 상태다.

야당으로 상황이 180도 바뀐 자유한국당이 위장전입, 병역의혹 등을 거론하며 내부적으로 사실상 부적격 판단을 내리고,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도 이 후보자를 ‘비리 종합선물세트’라고 비판하며 공세를 쏟아 부었만, 바른정당 김용태 국회의원은 오직 ‘정책’에 승부수를 걸며 온건하게 대응해서라고 볼 수 있다.

‘김용태 국회의원’에 대한 누리꾼들의 격려는 이런 이유 때문에 실시간으로 쏟아졌고, 자연스럽게 김 의원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을 향해 문재인 정부가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80%를 웃도는 높은 국정 지지도를 보이는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낙연 후보자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딴지’를 걸며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강한 불신을 보내고 있다.

한편 김용태 의원은 이낙연 후보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의 여러 의혹제기에 대해 일부 문제제기는 인정될 수 있지만, 총리직을 수행하기에 결정적인 하자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국정을 운영할 자질이 충분하다는 의미다.

김용태 국회의원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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