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미니시리즈 ‘모히또’가 모든 배역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사전 제작에 돌입한다.
16부작 드라마 ‘모히또’는 밤만 되면 불안해지는 마이너스 상속자가 낮술 가게를 차리고 인생이 잔액 부족인 여자를 만나 상처를 극복하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의 상큼하고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다. 사전제작 작품으로 하반기 글로벌 플랫폼과 전 세계 유수의 채널을 통해 동시 방영을 계획하고 있다.
‘모히또’는 신인 이시온 작가가 집필을, ‘푸른 안개’, ‘은실이’의 이금림 작가가 크리에이팅을 맡아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구축했다. 연출은 ‘카이스트’, ‘썸데이’, ‘더뮤지컬’ 등을 통해 아름답고 섬세한 작품을 선보인 정지규 감독이 나서 생동감 넘치는 화면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재벌 3세이자 엄청난 재산의 상속자인 남자 최지우 역에는 성준이, 평생이 잔액 부족 인생이지만 프렌치 셰프가 되기 위해 나이트클럽 주방보조로 일하면서도 꿈을 잃지 않는 소중희 역에는 임지연이 출연을 확정하며 작품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성준과 임지연은 지난 2015년 드라마 ‘상류사회’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두 번째 만남인 ‘모히또’를 통해 어떤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백성현은 극 중 ‘중희 바라기 20년’ 김영광 역을 맡아 역대급 키다리 아저씨로 변신한다. 성준이 분할 지우의 ‘정신적, 육체적 약혼녀’를 주장하는 대기업 오너 외동딸 서예지 역에는 ‘뱀파이어 탐정’, ‘이웃집 꽃미남’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김윤혜가 캐스팅돼 눈길을 끈다.
주요 배역 역시 화려하다. 최근 예능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최성준이 매뉴얼대로만 움직이는 주류회사 마케팅팀 악마로봇팀장 최지혁으로 분한다. 가수 강남이 태국인이자 홍대 인디밴드 리더인 쏭쏭 역으로 첫 드라마에 도전하고, 이한위, 이병준, 정경순, 박해미, 장인섭, 이지형, 최령, 최희진, 서경화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색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이처럼 ‘모히또’는 2년여의 기획, 탄탄한 캐스팅 라인, 완벽한 제작준비로 사전제작의 강점을 살려 올 하반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킬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한편, ‘모히또’는 6월 초 첫 촬영을 시작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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