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생산 순위 추락세...10대 생산국 중 감소율 1위

입력 2017-05-31 07:26  




2016년 글로벌 완성차 생산국 `빅5`에서 밀려난 한국이 올해 실적 감소로 6위 자리마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분기 자동차 생산량은 104만971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만378대 줄었다.

이는 1분기만 놓고 비교할 경우, 2010년 97만4천388대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실적이다.

한국의 1분기 생산량 감소율은 2.8%로 글로벌 완성차 10대 생산국 가운데 가장 부진했다.

`톱 10` 가운데 전년보다 생산량이 감소한 나라는 한국 포함 미국(-2.1%), 캐나다(-2.5%) 등 세 나라뿐이었는데 한국 실적이 가장 처진 것이다.

한국은 특히 수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내수는 1분기 37만4천451대로 전년 36만8천492대보다 소폭 늘었지만, 수출이 65만3천205대에서 62만8천172대로 크게 줄었다.

한국은 2005년 완성차 생산국 순위 5위에 오른 후 2015년까지 11년 연속 `빅5`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인도에 뒤져 6위로 내려앉은 상태다.

지금 추세라면 한국은 5위를 되찾는 것은 고사하고 6위 자리도 조만간 멕시코에 내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인도와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멕시코는 무서운 상승세로 한국을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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