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에서 서정희가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출연자를 비롯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30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 서정희는 산이나 바닷가에서 천진난만하게 뛰어놀았다. 서정희는 "내가 이런 경험을 자유롭게 한 적이 없다. 멈출 수가 없더라"고 했고 이를 본 류태준은 "자연을 보고 그렇게 기뻐하고 놀라워하고 감탄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서정희는 서세원과 결혼생활 동안 많은 억압 속에서 살아 온 것으로 알려진다. 서정희는 JTBC `연예특종`과 인터뷰에서 "폭행은 자주 있었다. 집에서 잠을 안 재우고 언어 폭행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며 "그런데도 참고 지낸 이유는 나중에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런 말을 들으면 불쌍해지더라. 넘어가고 넘어가고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 당시 서정희는 "이제까지 한 번도 그러한 남편에 대해 밝히지 않았던 것은 남편을 목사로 만들면 모든 걸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참고 산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서정희 이혼에 결정적 역할을 한 폭행 CCTV에 대해서도 서정희는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그때 생각하면 옷이 다 젖을 정도로 힘들다. 약물에 의존하는 부분도 있다"면서 "순간 순간 어떤 위협을 당하는 느낌도 든다. 누가 나를 어떻게 하지 않는데 제 스스로 겁낸다. 그것(CCTV)이 공개되지 않았다면 여전히 저는 그곳에 살고 있을 거다"고 심경을 고백했다.(사진=SBS `불타는 청춘` 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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