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공휴일인 현충일 휴일 서울현충원에서는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추념식이 열린다.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강한 안보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는 전몰군경과 순직 경찰·소방공무원 유족, 국가유공자, 시민, 학생 등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1분 동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해 묵념하는 것을 시작으로 헌화·분향, 영상 상영, 추념사,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묵념 시간에는 서울 18곳(세종로사거리, 광화문 로터리, 한국은행 앞, 국회의사당 앞 삼거리, 삼성역 사거리 등)을 포함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도로 225곳에서 차량이 일시 정지한다.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는 군 복무 중 지뢰 폭발사고로 다친 김경렬(22) 육군 상병을 비롯한 5명이 국가유공자 증서를 받는다.
국립대전현충원과 전국 충혼탑을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에서도 추념식이 열린다.
한편 현충일 당일 태극기는 조의를 표하는 의미의 ‘조기’를 게양해야 한다. 조기를 다는 법은 깃면의 너비(세로)만큼 바닥 등에 닿지 않도록 깃봉에서 내려 달면 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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