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테, 심장마비로 사망…"쉽게 떠나보내지 않을 거다" 전 소속 팀 감독 발언 눈길

입력 2017-06-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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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등에서 활약한 축구선수 체이크 티오테가 30세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베이징 쿵구의 발표에 따르면 티오테는 5일 훈련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지시간 오후 6시께 사망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앞서 선수 시절 뛰어난 기량과 활약을 보여줘 전 소속 팀 뉴캐슬로부터 무한한 신뢰를 받았으며 성실한 미드필더라는 평을 받는 등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뉴캐슬의 감독은 지난 2011년 그가 다른 팀에 영입될 위기에 놓이자 "쉽게 떠나보내지 않을 거다"라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티오테의 사망 소식에 전 소속팀 뉴캐슬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티오테의 소식을 전하게 돼 비통하다. 뉴캐슬의 모든 구성원은 티오테와 그의 가족, 친구들을 위로한다"고 밝혔다.

2005년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유럽축구에 데뷔한 티오테는 2007~2008시즌 네덜란드리그 로다JC를 거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트벤테에서 활약했다. 그 후 무대를 잉글랜드로 옮겨 뉴캐슬에서 뛰었으며 올해 2월 베이징 쿵구에 입단했다. 지난 2009년부터 코트디부아르 대표로 활동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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