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이, 새 여친부터 사기사건까지…‘비디오스타’서 탈탈 털었다

입력 2017-06-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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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크라운제이가 새 여자친구의 존재를 털어놨다.


20일 저녁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50회는 ‘두부멘탈 내 마음 으깨지 마세요’ 특집으로 꾸며져 연예계 대표 소심남녀 안문숙, 장도연, 크라운제이, 유재환, 우주소녀의 수빈이 출연한다.


이날 ‘비디오스타’에서 크라운제이는 “내가 안 좋은 시절 알게 된 분”이라며 여자친구의 존재를 언급했다. 그는 “그때는 내가 상황이 좋지 않아 그 사람이 힘들까봐 다가가지 못하고 짝사랑만 했다”면서 “‘최고의 사랑’도 끝나게 되어 이제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며 여자친구에 대한 조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크라운제이는 ‘비디오스타’를 통해 5년간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억울한 사연에 대해 밝힌다. MBC 예능 ‘우리결혼했어요’를 찍은 후 매니저에게 보증사기를 당했던 것. 크라운제이는 “미국에서는 보증을 서줘도 내가 돈을 대신 갚을 필요가 없다. 미국에서 보증을 선다는 건 그 사람의 신용을 증명해주는 정도라 한국과는 다르다. 내가 한국의 보증에 대해 잘 모른다는 걸 알고 매니저는 나에게 거짓말을 하고 보증을 서달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크라운제이는 친한 형이기도 하고 많이 믿었기에 보증을 서주었다며 하지만 얼마 후 매니저는 잠수를 타고 모든 빚을 떠맡게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크라운제이는 “빚을 부담하게 된 것 뿐만 아니라, 그 매니저를 나를 음해하려고 자신의 몸을 자해하고 내가 폭행했다고 신고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강도 상해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2년의 시간을 쏟았다. 미국에서 했던 음반 계약도 모두 엎어지고 어려운 시간을 지나 이제는 무죄를 입증했다”며 그 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크라운제이의 힘들었던 과거 일을 들은 ‘비스’ MC들은 “억울함이 풀어져 다행이다”, “이제는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며 크라운제이를 응원했다.


소심해도 입담만큼은 대범한 안문숙, 장도연, 크라운제이, 유재환, 우주소녀 수빈이 함께 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오는 20일(화)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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