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대책, 주거용 오피스텔 풍선효과로 기대

입력 2017-06-27 09:24  

주거용 오피스텔, 전매·1순위·재당첨 등 규제 적용되지 않아
소형 전셋값, 주거용 오피스텔 구매 가능…상품도 아파트 못지 않아





6.19부동산대책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이 풍선효과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대책의 주요골자인 조정대상지역 확대에 따른 전매제한 강화나 금융규제 등에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주거용 오피스텔은 최근 꾸준한 전셋값 상승과 아파트 못지 않는 상품구성 등으로 분양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6.19대책 발표 이후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일 정부가 발표한 6.19부동산대책에서는 경기 광명시, 부산진구, 부산 기장군 등이 3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되면서, 기존 37개 지역이었던 조정대상지역이 서울 25개구 전지역과 경기(7개시)와 부산(7개구), 세종시 등 40개 지역으로 확대 됐다.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전매제한강화 청약 1순위 제한, 재당첨제한 등 청약규제가 적용되며, LTV·DTI 규제비율도 10%포인트씩 강화돼 각각 60%, 50%로 낮아진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전지역이 소유권 이전등기까지 전매가 제한된다.

이러한 규제영향으로 아파트 닮은 꼴인 `주거용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권 거래가 자유롭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기 때문에 1순위나 재당첨 제한에도 적용되지 않아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가 예상되고 있다.

실제 11.3대책 발표 이후 청약을 받은 주거용 오피스텔인 `평촌 자이엘라`의 경우 평균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됐으며,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역시 평균 20.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군다나 최근 아파트 전셋값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점과 아파트 못지 않는 상품 구성 등도 주거용 오피스텔의 가치를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현재(6월) 기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소형아파트(전용 60㎡ 이하) 평균 전셋값은 3.3㎡당 923만원으로 지난 2012년 이후 하락 없이 꾸준히 상승했다.

지역별 소형아파트 3.3㎡당 전셋값도 서울 1259만원, 경기도 795만원, 인천 634만원으로, 수도권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60~85㎡이하의 평균 매매가(서울 947만원, 경기 711만원, 인천 520만원) 보다 높았다.

주거용 오피스텔 평면 역시 3~4Bay 판상형 구조에 팬트리나 알파룸 등을 조성해 공간활용을 높이고 있으며, 단지 내에도 조경시설, 운동시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키즈룸, 북카페 등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이 조성돼 아파트 못지 않는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게 설계된다.

이렇다 보니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권에도 소형 아파트 인기에 힘입어 웃돈이 형성돼 있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3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선보인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의 경우 맞통풍이 가능한 3~4Bay 설계에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다목적 체육시설, 남녀 사우나 남녀독서실, 키즈카페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단지가 소형 아파트 못지 않게 지어지면서 현재 층에 따라 3000만~5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어 있다는 게 인근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더욱이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세율 인하 방안이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현재 주거용 오피스텔의 취득·등록세는 업무용 시설로 간주돼 일반 주택(1.1~3.5%·농어촌특별세와 지방교육세 포함)보다 높은 세율(4.6%)을 적용 받는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비과세인 연간 2000만원 이하 주택 임대소득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과세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행 소득세법에는 2019년부터 연간 2000만원 이하 주택 임대소득에 과세하도록 하고 있으나 시기를 1년 앞당기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상품적으로만 봐도 아파트 못지 않게 지어지고 있고, 최근에는 웃돈까지 붙고 있는 사례도 늘고 있어 수요자들에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며 "여기에 6.19부동산대책에 따른 전매나 청약에서도 자유로워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나오는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GS건설이 경기 안산시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에서 `그랑시티자이 2차` 오피스텔을 선보이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총 498실로 전용면적 27~84㎡로 구성된다. 2차 아파트(2872가구)와 함께 3370의 규모로 조성된다. 원룸형과 하우스텔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용면적 59㎡ 경우 1차 때 선보인 전용면적 54㎡보다 면적을 6㎡ 넓힌 상품이다. 1차 때 없던 테라스를 새롭게 제공하면서, 실내 침실 또는 거실 등의 면적을 함께 넓혔다. 때문에 드레스룸과 팬트리 공간이 추가로 생기면서 공간활용이 더욱 강화되었다.

단지 주변에 위치한 한양대 ERICA 캠퍼스를 비롯해, 경기테크노파크, 반월공단 등을 대상으로 임차수요가 풍부하다. 여기에 고잔신도시 89블록까지 완성이 되면 1~2인 가구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여 공실률도 낮고 임대투자수익도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2차가 들어서는 고잔신도시 90블록 개발이 완성되면, 단지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오피스텔의 시세도 덩달아 오르기 때문에 향후 되 팔 때도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 판단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 내 복합용지(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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