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네이버, 8인 TF 구성‥사업 구체화 속도

입력 2017-06-28 17:31   수정 2017-06-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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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가 5천억원 규모의 지분까지 서로 교환하며 디지털 금융과 4차산업 혁명 관련 투자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양사가 핵심인력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가동시켰습니다.

    7월 중순 있을 양사의 협약식과 상관없이 태스크포스팀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미래에셋대우 인력 4명과 네이버 인력 4명으로 구성된 8인의 미래에셋-네이버 협력사업 태스크포스팀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미래에셋대우는 노형우 경영혁신본부장을 주축으로, 네이버는 박상진 최고재무책임자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양사의 협력 및 지분 교환 등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들입니다.

    미래에셋대우 고위관계자는 "지분 교환 등관 관련된 일을 진행해 왔던 8인 TF가 그대로 양사의 협력사업 등에 대한 구체화 작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

    미래에셋대우 관계자

    "아직 나온 건 없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해외진출 AI쪽 금융쪽 결합하는 부분이 핵심이 될 것이다"

    TF의 진두지휘는 최현만 미래에셋 수석부회장이 맡습니다.

    양사는 공동사업에 대한 초기 단계인 만큼 다양하면서도 폭넓은 논의들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들에 대한 투자나 해외진출 등에 대한 구체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지만 공동사업의 효율성과 속도감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외부 사업단을 꾸리는 방안까지도 논의에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미래에셋캐피탈의 역할도 주목 됩니다.

    지난해말 양사가 신성장투자 펀드를 공동출자하고 미래에셋캐피탈이 운용(GP)과 관리를 맡으며 싹튼 신뢰가 결국 이번 지분교환과 업무협약으로 이어진 만큼 향후 관련 투자에서 미래에셋캐피탈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습니다.

    현재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가 공동출자한 1천억원 규모의 신성장투자조합 1호는 박현주 회장이 직접 운용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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