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만난 정우택, 여전한 ‘대립각’...해법 없나?

입력 2017-07-05 19:39  

우원식, 정우택 만나 국회 정상화 모색…인사·추경 입장차 확인
우원식, 추경 협조 요청…정우택 "인사 밀어붙이고 다른 것 요구는 협치 아냐"



우원식 정우택 ‘회동’에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5일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을 강구했으나 20분간의 비공개 회동에서 입장차만 드러났기 때문.

‘우원식 정우택’은 이 때문에 주요 정치뉴스로 부상했다.

우원식 정우택, 이 두 사람의 회동은자유 한국당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을 이유로 전날부터 국회를 보이콧하자 우원식 원내대표가 국회 본관에 있는 정 원내대표 방을 찾아가면서 이뤄졌다.

우원식 원내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인사 및 추경 문제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우원식 원내대표는 인사와 추경을 연계해서는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민생 문제인 추경 처리에 대한 한국당의 입장 변화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우택 원내대표는 "결국 인사문제 때문에 막힌 것이 아니냐"면서 "인사에서 정부·여당이 잘 생각을 해서 안을 가지고 대화와 타협에 임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정 원내대표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또 "여당이 야당의 행동에 대해서 좀 너무 심한 험담은 하지 않으면 좋겠다"면서 "여당이 하고 싶은 인사는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다른 것은 다른 것대로 요구하면 그건 협치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막힌 정국을 뚫기 위한 방안을 스스로 잘 검토할 것"이라면서 "야당이 제시한 대안에 대해 뚫고 갈 명분을 주는 것이 여당의 몫이자 할 일"이라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꽉 막혀있으니까 뚫을 길이 있는지 서로 타진해본 것"이라면서 "한국당은 아주 원론적 입장을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조건을 내걸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은 없었다"고 전했다.

우원식 정우택 사진제공 = 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