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은행 대출 더 어렵다…카드론은 완화 전망

고영욱 기자

입력 2017-07-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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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에는 은행에서 대출 받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대출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전반적으로 강화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계부분이 기업보다 강화 정도가 커질 전망입니다.

앞으로 금리상승에 따른 차주의 신용위험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대출수요는 중소기업이 크게 늘어나고 대기업과 가계일반대출의 경우에도 대체로 증가기조를 이어가나 가계 주택담보대출은 감소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신용카드회사를 제외하고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 생명보험회사는 차주의 신용위험 증가와 감독당국의 건전성규제 강화 등으로 대출태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신용카드회사의 경우는 카드론 관련 업권 내 경쟁 심화되고 있어 대출태도를 다소 완화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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