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 국회 정상화 담판…7월 국회 '빈손' 기로

김종학 기자

입력 2017-07-13 10:17   수정 2017-07-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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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오늘(13일) 파행을 거듭하는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최종담판을 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등을 7월 임시국회 안에 처리하기 위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과의 접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여당은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미루고 야당과 접촉에 나섰지만 어제(12일)까지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오늘까지 야당을 만나보고 오후에 최종적으로 상황을 정리해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야 3당은 `부적격` 판단을 내린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청와대가 임명하면 7월 국회도 `빈손 국회`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회가 이날까지 정상화 방안을 찾지 못할 경우 통상 일주일 가량 소요되는 예결위 추경 심사 일정을 고려할 때 오는 18일 본회의에서도 추경안 처리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한 달째 공전..지난달 22일 여야 4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 회동한 이후 장관 임명 갈등과 문준용씨 의혹 조작 사건 여파에 정국 냉각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한국경제TV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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