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유승호-김소현-엘(김명수)-윤소희,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종영 소감’

입력 2017-07-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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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MBC ‘군주-가면의 주인’ 유승호-김소현-엘(김명수)-윤소희가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 37, 38회 분은 시청률 13.9%, 15.2%(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면서 ‘어왕군(어차피 시청률 왕좌는 군주)’임을 확고히 했다. 지난 5월 10일 첫 방송된 후 단 한 번도 수목 왕좌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위풍당당항 ‘군주 천하’를 이룬 셈이다.

무엇보다 유승호-김소현-엘(김명수)-윤소희 등 ‘군주’의 주역들이 마지막 방송을 맞아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그동안 ‘군주’를 향해 열렬한 지지와 폭발적인 애정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함과 촬영을 끝마치는 아쉬움에 대해 진심어린 메시지를 전한 것.

먼저 모든 백성을 생각하는 애민(愛民)정신을 가진, 진정한 군주로 우뚝 서는 세자 역으로 인생캐릭터를 경신한 유승호는 “겨울에서 여름으로 계절도 바뀐 기나긴 시간동안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촬영했다. 촬영하면서 재미도 있었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촬영기간 동안의 소회를 털어놨다. 이어 “‘군주’가 끝나더라도 시청자들이 재미있었던 드라마라고 오래도록 기억하고 계셨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며 “지금까지 ‘군주’를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마지막까지 사랑 부탁드리겠다”고 ‘군주’를 응원한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당차고 강단 있는, 사랑스러운 가은 역을 맡아 무결점 열연을 펼쳐낸 김소현은 “추운 겨울에 시작해서 더운 여름이 되었을 정도로 시간이 지났다. 행복한 기억도 많고 힘들었던 점도 많지만 저에게 너무 큰 경험이었고 선물 같은 작품이어서 행복했다”며 ‘군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세자와 가은, 이선이 함께 했던 어린 시절 촬영이 기억이 많이 남는다. 열일곱 살 어린 친구들의 풋풋함과 장난스러운 부분들이 참 좋았고, 진짜 그 시절을 지나서 온 것처럼 지금 너무 그립다.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가슴 속에 남겨진 ‘군주’ 속의 소중한 추억을 아로새겼다.

천민에서 꼭두각시 왕으로 신분이 달라지면서 점점 변해가는 감정선을 생생하게 보여준 이선 역의 엘(김명수)은 “‘군주’를 촬영하면서 너무나 좋은 배우들과 감독님, 스태프들과 함께 하게 돼서 행복했다. 허준호 선배님을 비롯한 존경하는 많은 선배들과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군주’를 통해 많은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을 많이 받아서 기뻤다. 오늘 마지막 방송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벅찬 소감을 쏟아냈다.

연모하는 세자를 위해 죽음을 선택한 화군 역으로 활약했던 윤소희는 “오랜 시간을 같이 한 배우들과 더 고생 많이 하셨던 감독님과 스태프들께 감사하다”며 “배우들이랑 촬영하면서 많이 친해져서 끝나도 좋은 인연으로 이어갔으면 좋겠고, 오늘 방송도 끝까지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동안 시청해주신,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아쉬움과 행복이 담긴 소감을 건넸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군주’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유승호-김소현-엘(김명수)-윤소희 등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진정한 군주, 왕이 되려는 세자가 과연 어떤 마지막을 이끌어낼 지 13일 밤 10시 ‘군주’ 최종회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군주-가면의 주인’ 39, 40회(최종회) 분은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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