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반찬 골라먹는다"…세븐일레븐 '내맘대로 도시락' 출시

입력 2017-08-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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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미래 편의점의 핵심 전략 방향을 프레쉬 푸드 스토어(FFS)로 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도시락 상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내 맘대로 맛을 8로우하자`는 콘셉트 아래 뷔페처럼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는 신개념 도시락인 `내맘대로 도시락`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전국 팔도의 유명 먹거리를 활용한 `맛8 도시락`에 이은 두 번째 전략 상품입니다.

`내맘대로 도시락`은 밥류와 반찬류가 각 5종으로 총 10가지 메뉴가 별도로 구성돼 있습니다. 소비자 기호에 맞춰 밥과 반찬을 따로 구성해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며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함과 실용성을 담은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밥류는 ▲명품 쌀품종인 삼광쌀을 사용해 지어 고소하고 찰기가 높은 `백미밥`(1,000원), ▲햄과 각종 야채를 함께 고슬고슬하게 볶아낸 `햄야채볶음밥`(1,300원), ▲김치와 햄을 함께 볶은 `김치볶음밥`(1,300원) 등이다. 여기에 `흑미밥`과 `카레볶음밥` 2종이 이달 말 추가 출시됩니다.

반찬류는 메인 메뉴 1종과 서브 메뉴 2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콤제육볶음(제육볶음, 계란말이, 우엉채볶음) ▲치즈쏘야볶음(칠리 소시지, 야채볶음, 연근샐러드), ▲함박스테이크(함박스테이크, 우엉튀김조림, 마늘쫑무침) 등이 우선 출시된다(가격은 각 2,500원). `소불고기`와 `닭봉튀김`은 이달 말 선보입니다.

홍준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미래 편의점은 다양한 생활 먹거리를 제공하는 종합 푸드 스테이션 역할을 할 텐데 그 중심은 단연 도시락"이라며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한 역량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내맘대로 도시락`에 대한 상표권 및 디자인권 출원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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