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로 사드 넘었다··7월 中 매출 16%↑

김민수 기자

입력 2017-08-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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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중국에서 초코파이를 필두로 사드 후폭풍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의 7월 중국법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16% 늘었고, 사드 후폭풍이 본격화한 지난 3월에 비해서는 14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리온 측은 초코파이 매출이 늘면서, 7월 중국법인 전체 매출도 지난해의 90% 수준을 회복하며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초코파이는 중국 기업 브랜드 연구소가 지난 4월 발표한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에서 국내 제과 브랜드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중국에서 20년 넘게 쌓은 소비자 신뢰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매출 수준이 빠르게 정상화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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