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2017년 잭슨 홀 미팅…‘역동적인 세계경제 성장’

입력 2017-08-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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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와이오밍주에 있는 작은 산골마을 잭슨 홀에서는 중요한 회의가 열리게 되는데요. 매년 잭슨홀 미팅은 각국 중앙은행의 중앙은행 격인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일 알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역동적인 세계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용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워낙 중요한 만큼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미국 시간으로 오늘부터 2박 3일간 열리는 잭슨 홀 미팅이 더 주목받고 있는데요. 잭슨 홀 미팅이 무엇인지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 캔자스시티 연준 주재, 1978년 첫 미팅

    - 첫 주제, 세계 농업무역의 성장 가능성

    - 1980년대까지 농업관련 학술회의 성격

    - 82년 볼커 참석 후 잭슨홀 미팅 전환점

    - 토빈, 테일러, 미쉬킨->80년대 통화정책

    시기적으로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잭슨홀 미팅이 전 세계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않았느냐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중요한 통화정책 방향이 결정되지 않았습니까?

    - 겪의 없는 금융현안 토론과 정책마련

    - 08년 버냉키 전 의장, 제로금리 정책

    - 10년과 12년 양적완화 시사, 더 주목

    - 13년 옐런 당시 부의장 참석, 이듬해 의장

    - 2017년 주제, ‘역동적인 세계경제 성장’

    그 어느 해보다 올해 잭슨홀 미팅은 주목되고 있는데요.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 Fed 포함 각국 중앙은행, 진퇴양난 처해

    - 출구전략, 경기 궤도 못 올라 순탄치 않아

    - 경기 재침체시 동원 통화정책 수단 없어

    - 옐런과 드라기 참석, 통화정책 방향 언급

    - 내년 2월말 옐런 임기, 차기 의장 힌트

    각국 중앙은행이 그야말로 과감한 정책을 추진해 왔음에도 물구하고 왜 경기회복 목적인 도달하지 못하는 것입니까?



    이번 참석자 중 역시 가장 관심이 되는 재닛 옐런 의장도 다른 주제로 강의하지 않습니까?

    - Fed도 경기안정과 출구전략 동시에 부담

    - 경기 불안정에 따라 출구전략 추진 논란

    - 종전 통화정책 방식과 수단, 풀기 어려워

    - 옐런, Fed의 새로운 통화정책 수단 강의

    - 금리인상과 자산매각, 이번 미팅 주제 아냐

    지금까지 추진해 왔던 통화정책 수단이 한계가 있다면 앞으로 경기가 다시 침체된다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수단으로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 출구전략 난항, 저금리 기조 장기 유지

    - 버냉키 마이너스 금리, 옐런 의장 반대

    - 인플레 목표선 상향, 의회 승인 받아야

    - 재정과 분담, 의회 승인과 독립성 훼손

    - 정책금리 재설계, 새로운 정책금리 도입

    방금 정책금리 재설계 문제를 언급하셨는데요. 이미 Fed가 종전의 정책금리를 바꿀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 종전 정책금리 ‘연방기금금리(FFR)

    - 금융위기 이후 정책금리 역할 약화

    - 그 대신 'ON RRP가’ 연계성 높아져

    - 2015년 2분기 이후 ON RRP 공식화

    - FFR 공식, ON RRP 보조지표 사용

    용어설명 :

    ON RRP금리란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매각 금리로 Fed의 정책금리 하한선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직접적인 주제는 아닙니다만 9월 연준회의를 앞두고 있는 만큼 자산매각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있지 않습니까? 주요 금융현안에 대해 이번 미팅에 참석한 매파와 비둘기파 간에 의견차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 고용진단, 완전고용 vs 질적 지료 미흡

    - 물가진단, 추세적 상승 vs 통계적 잡음

    - 자산거품, 우려단계 vs 우려단계 아냐

    - 거품해소책, 통화정책 vs 거시건전성책

    - 적정금리, 테일러 준칙 vs 최적통제준칙

    그렇다면 이번 잭슨 홀 미팅이 끝나면 미국 연준은 앞으로 통화정책은 어떻게 운용할 것으로 보십니까?

    - 금리와 유동성 조절 간 ‘two track'

    - 금리정책은 경기와 고용창출에 초점

    - 자산매각 등 유동성 조절책, 거품해소

    - 'bottle neck' 해소, 질적인 통화정책

    - 금리와 립서비스 ‘2X2 매트릭스’ 추진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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