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가짜 모성애' 논란 딛고 컴백…2년 만에 안방 복귀

입력 2017-08-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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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모성애 논란, 억대 세금체납, 전 소속사 대표와 법쟁분쟁까지 겹치며 치명타를 입고 활동을 중단한 배우 신은경(44)이 복귀한다.


28일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신은경은 내달 방송예정인 KBS 단막극 `드라마 스페셜-나쁜 가족들`에 출연한다.


신은경은 최근 동료 배우들과 함께 대본리딩을 마치고 복귀준비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이후 2년 만에 컴백이다.


각종 드라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신은경은 2015년 장애아들을 수년간 찾아오지 않고 방치했다는 전 시어머니의 폭로가 나오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신은경은 방송에 직접 출연해 시어머니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눈물을 흘렸으나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여기에 전 소속사 대표와 송사에 휘말리면서 다시 한 번 구설에 올랐다. 소속사 측은 2억 원대의 채무를 갚으라는 정산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신은경이 해외에서 호화생활을 즐기고 각종 갑질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2016년에는 7억 9600만원에 이르는 세금을 체납한 사실이 알려져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이 같은 논란으로 약 2년간 두문불출했던 그는 지난 5월 전 소속사와 극적합의, 모든 소송을 취하했다.


신은경 복귀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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