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1호기, 맨홀 추락 사고… 아찔한 현장보니

입력 2017-09-01 09:28   수정 2017-09-02 12:06


원전 신고리 1호기 사고 지점 (사진 = 부산경찰청)


신고리 1호기 순환수 배수관에서 발전소 배수구에 사용되는 격자 모양의 철구조물(그레이팅)을 철거하던 협력업체 직원 김모(49) 씨가 사망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31일 오후 2시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신고리1호기에서 김씨가 배수구 밑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특수구조대가 배수구와 연결된 맨홀에 수중카메라를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여 2시간여 만에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와 로프를 발견했으나 거품이 심한 데다 유속 때문에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했다.

신고리 1호기 맨홀이 원전 온배수를 바다로 보내는 배수구와 연결돼 김씨가 약 1㎞ 떨어진 바다로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신고리 1호기 순환수 배수관에서 거품제거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3명이 안전고리대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맨홀 뚜껑을 혼자 들고 있던 김씨가 힘에 부쳐 맨홀 안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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