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8, 사전예약 노트7의 2.5배.. 고동진 "아이폰 의식 안한다"

정재홍 기자

입력 2017-09-12 13:30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노트8의 사전예약 판매량이 예약시작 5일만에 65만대를 기록했다며 전작인 같은기간 노트7에 비해 2.5배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 사장은 오늘(12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갤럭시 노트8 미디어데이’에서 갤노트8 판매 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전 판매량이 하루만에 39만5,000대를 기록한 것은 상당히 높은 숫자라고 생각한다"라며 "아직 5일밖에 안됐으니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겠지만 사전예약 내용을 보면 고객들이 노트8을 아껴주시는 고개들이 많다고 느낀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공개되는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과 관련해서 고 사장은 "경쟁사 제품을 발표한다고 해서 미디어데이를 잡은 건 아니다"라며 "갤럭시도 노트 시리즈도 경쟁사 의식해서 따라가는 게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현재 갤노트8은 사전예약 판매량이 하루만에 39만5,000대를 기록했고, 5일만에 65만대를 기록 중입니다.

이는 전작인 노트7이 13일만에 40만대를 기록한 것보다 웃도는 수치로, 삼성전자는 노트8이 같은기간 80만대 팔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갤노트8은 실용성을 강조한‘S펜,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술을 탑재한‘듀얼 카메라`, 6.3형의 역대 최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해 이번달 15일 정식 출시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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