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MBC 총파업 때 중계석 꿰찬 까닭

입력 2017-09-14 20:19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방송인 김성주를 향해 직격했다.
김성주는 2008년 MBC를 퇴사한 이후 프리랜서로 전향, 케이블 방송 타 지상파 방송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친정인 MBC까지 재입성했다.
당시 김성주는 MBC 런던올림픽 중계를 시작으로 소치올림픽, 브라질월드컵, 인천 아시아게임 중계 캐스터를 도맡았고, 예능 `일밤-아빠 어디가`, `복면가왕` 등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다만 김성주가 MBC에 발 딛을 당시 MBC 노조 파업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한 사측의 결정이었다는 점에서 후배들의 자리를 꿰찼다는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성주는 "일단 회사가 어렵고, 올림픽에 시청자들이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일단 MBC를 위해 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며 "아나운서국이 중심이 돼서 올림픽 중계를 이끌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올림픽이 시작하기 전에) 파업이 끝나 내가 중계단에서 빠져도 전혀 서운한 점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진우 기자는 13일 MBC 총파업 현장에서 지난 2012년 총파업을 언급하며 "많은 아나운서, 진행자들이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마이크를 내려놨다. 스포츠 캐스터들도 내려놨다. 그런데 그 자리를 다른 사람들이,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마이크를 잡았다"고 말하며 김성주를 지목했다.
그는 "김성주가 특별히 많이 잡았다"면서 "나는 그런 사람이 더 밉다. 진짜 패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성주의 누나가 조선일보 기자라고 밝히며, 강재홍 아나운서가 쓰고 있는 파업일기에 김성주가 한줄 들어가니 윽박지르며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성주를 기억한다. 권재홍, 이진숙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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