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여중생 폭행...학교폭력 실태조사, 아무 의미 없다?

입력 2017-09-18 13:48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실태 조사 계획을 밝혔지만 같은 날 천안에서 여중생 폭행 사건이 알려지면서 네티즌의 불신은 더욱 높아졌다.

도 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마련하고자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다.
하지만 네티즌은 매년 의례적으로 하는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실제 벌어지는 사건들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네티즌은 “trav**** 학교폭력 실태조사할때 개인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으면. 그리고 교사들은 피해당한 사람없지? 하면서 빨리 내라고 부축이지 말자. 피해 당한애들은 눈치보면서 피해 사실 없다고 적는게 대한민국 현실이다.” “sung**** 해서 머할려나... 여태 내가 학교 다니면서 실태조사 몇번 한줄 알어? 일년에 한두번 이상 총 10몇번 이상은 했겠다 근데 머가 달라졌냐? 학교폭력 실태조사 한다고 그전에 학폭방지 켐페인 벌이면서 강당같은 곳에 모아놓고 얘기를 주구장창 하면 머하냐 다 딴짓하고 그냥 흘려듣는데 강력처벌을 보여줘야 달라지지 조사만 하면 달라지나?” “xxx9**** 이러면서 무슨 학교폭력 실태 조사냐... 이런 ㄱ같은... 니네가 직접 현장이 어떤지도 모르면서 책상에 앉아서 볼펜으로 끄적이기만 하니... 맨날 이 모양 이꼴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의 불신에는 이날 알려진 천안 여중생 폭행 사건도 한몫했다. 부산에 이어 각지에서 여중생 폭행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불안감이 높아진 상태에서 천안에서까지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번 폭행 사건은 피해자의 경찰 신고 이후 관련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면서 알려졌다. 피해자가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자 가해자들은 직접 촬영한 20초 안팎의 폭행 영상을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이용해 지인에게 전달했다.

검찰은 가해자인 여중생 2명에 대해 “긴급체포할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아 경찰의 긴급체포를 승인하지 않았다”면서 가해자들은 유치장에서 석방,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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