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난기류 회항… 220명 승객이 불편 겪어

입력 2017-10-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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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제주도를 향하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난기류로 인해 제주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2번이나 회항해 승객 220명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두 차례나 착륙에 실패하고 항공기가 심하게 흔들려서 결국 에어부산 항공기는 김해공항으로 회항을 했고, 이 때문에 승객들은 극심한 공포와 혼란을 겪었다. 여행 등 각종 일정에 차질을 빚었음은 물론 건강에도 이상을 느낀 승객도 일부 있었다고 전해졌다.
애초 승객 220명 중 109명은 제주행 비행기에 다시 탑승했고, 탑승을 거부한 나머지 승객에게는 에어부산에서 탑승권을 환불 조치하고 회항·지연확인서를 발급했다. 일부 승객들은 에어부산의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에어부산의 난기류 회항소동을 접한 네티즌들은 “com2**** 딱히 에어부산이 잘 못 한건 없어보이는데”, “yeon**** 난기류 무서우면 비행기를 애초 타지 말았어야지. 당신들 목숨 살릴려고 회항한 걸 갖고 뭐라 하면 어쩌란거지. 에어부산만 그런 것도 아니고 어제 제주공항 난리도 아니더만.”, “tukj**** 기장은 최선의 선택을 한 것 같은데.. 무리하게 착륙 시도하다가 큰 사고 났으면 지금 하고 있는 그 항의도 못했을지 모르는 것을”, “ouks**** 저 정도면 잘 대처한 거 아닌가? 연휴라 슬롯이 포화상태인데 회항해서 한시간만에 다시 출발 한거 보면..저가항공들 유류비 때문에 무리하게 착륙하는 경우도 많은데”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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