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의 한 아파트에 멧돼지가 나타나 소동이 일었다.
지난 7일 오후 7시 26분께 원주시 단계동 한 아파트에 나타난 이 멧돼지는 인근을 배회하다 사살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경찰, 엽사 등은 30여 분만인 오후 8시 2분께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이 멧돼지를 사살했다.
멧돼지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경북 안동의 한 삼거리에서 멧돼지 10여마리가 떼 지어 나타나 도로를 건너다가 지나던 SUV 승용차에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다.
이밖에도 지난 9월 청주 도심의 식당안으로 들어오거나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에 출몰해 동네를 휘젓고 다니는 등 멧돼지로 인한 소동이 끊이지 않고 있다.
원주 멧돼지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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