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 11월 코스닥 상장

김원규 기자

입력 2017-10-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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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이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종합드리마 스튜디오 스튜디오드래곤은 1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2016년 CJ E&M 드라마제작사업부가 독립해 설립된 스튜디오드래곤은 ‘미생’, ‘시그널’, ‘푸른 바다의 전설’, ‘도깨비’ 등이 대표 작품으로, 다수의 히트작을 배출한 기업입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방송사에 종속적이던 타 제작사와 달리, 작품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자체 제작하는 특화된 종합 스튜디오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4년~2016년 연평균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액 성장률 37.7%를 기록했으며, 2017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374억원, 영업이익 229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공모주식수는 총 60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900원~3만5000원이며, 공모 규모는 1854억원에서 2100억원이 예상됩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다음 달 9일~10일 수요예측과 16일~17일 청약을 거쳐 다음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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