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트와이스 “멤버들의 다양한 성격이 모여 지금의 트와이스가 나오는 것 같다”(종합)

입력 2017-10-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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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를 대표하는 걸그룹 트와이스가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 6연속 인기홈런을 예고한다.

트와이스 멤버들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오후 4시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트와이스 쯔위는 “굉장히 기대하고 있고, 열심히 활동할 것”, 채영은 “정규앨범인 만큼 기대도 되고, 설렌다. 팬들의 반응이 기대된다”, 다현은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미나는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줬으면 한다”, 지효는 “데뷔 2주년이고 기쁘다. 기대가 된다”, 사나는 “항상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팬들의 반응이 기대된다. 설레고 열심히 준비한다. 많은 수록곡들 녹음을 하면서 노력을 했다”, 모모는 “첫 정규앨범이라 새롭고, 떨린다”, 정연은 “SNS의 ‘좋아요’를 눌러 달라는 콘셉트다. 새롭게 팬들에게 다가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기대가 된다”, 나연은 “팬들에게 더 다가가는 거라 감격스럽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지난 10월 20일 데뷔 만 2년째를 맞이한 트와이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은 기억하고 싶은 다양한 일상을 담은 SNS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지금의 트와이스를 마음껏 표현하고자 했다.

타이틀곡 ‘라이키’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특히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업(CHEER UP)’, ‘티티(TT)’ 등 트와이스의 대표 히트곡을 만든 블랙아이드필승이 트와이스 만을 위해 제작한 히든 트랙이 바로 ‘라이키’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생기발랄한 팝적 요소가 돋보이는 퓨처 일렉트로 팝 사운드가 트와이스의 밝고 유쾌하며 건강한 이미지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다.

지효는 “트와이스의 색깔을 잃지 말자고 했다. 우리 노래에는 항상 포인트 안무가 있었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라이키’에도 모모가 혼자 솔로댄스를 하는 부분도 있다”며 “이런 콘셉트가 언제까지 사랑 받을지는 모르지만, 그게 우리의 색깔이고, 계속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효는 이어 “멤버들의 다양한 성격이 모여 지금의 트와이스가 나오는 것 같다”며 “그것이 무대나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면서, 우리의 콘셉트를 만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총 13트랙이 수록되는 이번 앨범에는 블랙아이드필승을 필두로 전군, e.one, earattack, Pop Time, 키겐, 조울, Fox Stevenson, Darren Smith, mr.cho 등 국내외 유명 프로듀서들이 총출동해 힘을 실었다. 또 다현과 채영이 함께 랩 메이킹을 맡은 ‘Missing U’, 나연과 지효가 작사한 ‘24/7’, 정연이 작사한 ‘Love Line’, 채영이 작사한 ‘힘내!’ 등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한 트랙들도 수록돼 의미를 더했고 소속사 선배인 원더걸스의 혜림이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한 ‘날 바라바라봐’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신곡들로 채워졌다.

이에 대해 지효는 “멤버들이 작사를 배운 적은 없다. 오히려 그래서 트와이스다운 노래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라이키`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컴백 전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난 2월 `낙낙(KNOCK KNOCK)`과 5월 `시그널(SIGNAL)`의 빅히트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공개하는 신곡인데다 이미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5연속 인기행진을 이어가며 원톱 걸그룹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는 트와이스의 신곡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덕분이다.

나연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 그래서 긴장도 했고, 걱정도 된다”며 “‘라이키’라는 곡도 좋다고 생각한다.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설명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18일 일본서 공개한 첫 오리지널 싱글 `One More Time`으로 현지 진출 한국 걸그룹 중 발매 당일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 한국 걸그룹 중 초동 최다 판매량 이틀만에 경신, 일본 역대 해외 아티스트 데뷔 싱글 사상 초동 최다 판매량 사흘 만에 돌파, 올해 일본 아티스트를 포함해 현지에서 첫 싱글을 낸 전체 아티스트 중 초동 최다 판매 등 `역대급` 기록행진을 이어갔다.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6연속 1위,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 및 빌보드재팬 핫 100차트 정상에도 올랐다. 지난 6월 28일 공개 후 27만장 이상의 판매고로 플래티넘 앨범 인증을 받은 데뷔 베스트앨범 `#TWICE`에 이어 첫 싱글의 연속 메가 히트로 아시아 원톱 걸그룹으로서의 위용을 뽐냈다.

사나는 “일본에서 데뷔 전부터 저희에게 관심을 가져 주셨다. 놀라기도 하고 감사했다”며 “카라나 소녀시대 선배님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일본 팬들에게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사나는 이어 “행사를 많이 다닐 때 좋은 추억이 있다. 행사도 많이 하고, 팬미팅이나 콘서트로 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정상 정복을 정조준한 트와이스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의 타이틀곡 `라이키`와 수록곡들은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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