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일승’의 열정 넘치는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역동적인 스토리에 빠져드는 대본 리딩이었다. 오는 11월 2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대본 리딩 현장에 있던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초집중할 수 밖에 없던 이유다. 휘몰아치는 사건과 개성 만점 캐릭터의 향연이 끝없이 펼쳐져, 눈 뗄 수 없는 시간이었다.
‘의문의 일승’은 가짜 형사 오일승(윤균상 분)의 인생 몰빵 배짱 활극.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가 `가짜 형사 오일승`이 되어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이야기다. ‘쓰리데이즈’, ‘육룡이 나르샤’의 신경수 감독과 ‘학교 2013’, ‘오만과 편견’의 이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탄탄한 제작진을 구성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월 16일 진행된 ‘의문의 일승’의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신경수 감독, 이현주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윤균상, 정혜성, 장현성, 최원영, 김희원, 전국환, 윤유선, 강신효, 오승훈, 전성우, 윤나무, 김다예 등 배우들이 모두 모여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대본 리딩에 앞서 신경수 감독은 “통쾌하면서도 유쾌하고 신선한 스토리다. 게다가 훌륭한 배우와 스태프가 함께 모였으니, 멋진 작품이 탄생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본격적인 대본 리딩에서 배우들은 역할에 완벽 몰입, 대본 속 캐릭터를 생생히 구현했다. 주인공 오일승 역할을 맡은 윤균상은 사형수에서 얼떨결에 탈옥을 하고, 가짜 형사가 되는 과정을 재치 있게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순수해서 귀여운 윤균상의 매력이 현장을 지루할 틈 없게 만든 것이다. 정혜성은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마이웨이 형사 진진영 캐릭터를 표현, 지금껏 보지 못한 그녀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장현성, 최원영, 김희원, 전국환, 윤유선 등 명품배우들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이들은 대체 불가 연기력을 펼치며 리딩 현장의 몰입도를 높였다고. 여기에 강신효, 오승훈, 전성우, 윤나무, 김다예 등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등을 오가며 내공을 쌓은 젊은 연기자들의 가세는 ‘의문의 일승’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이를 지켜본 관계자는 “스토리와 캐릭터의 매력에 모두가 빠져들어, 4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대본 리딩을 마쳤다. 리딩 후에도 배우들과 신경수 감독, 이현주 작가가 작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열기를 더해갔다”고 말하며, “열정 가득한 대본 리딩을 마치니 더욱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사랑의 온도’ 후속으로 11월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