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며 올해 처음으로 74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0.79)보다 20.59포인트(2.86%) 오른 741.38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확대 덕이 코스닥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8억원, 299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406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약(5.95%), 유통(5.70%), 출판, 매체복제(3.80%) 등의 상승폭이 가팔랐고,이날 하락한 코스닥 업종은 인터넷(-0.02%)뿐이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 이날 하락한 종목은 파라다이스(-0.80%)가 유일했습니다.
특히 셀트리온 `형제`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셀트리온(7.77%), 셀트리온헬스케어(10.20%)를 비롯해 신라젠(6.61%), CJ E&M(5.56%), 티슈진(6.02%), 로엔(5.28%), 메디톡스(6.01%), 바이로메드(3.64%), 코미팜(3.02%) 등이 상승했습니다.
이날 상한가 1개 포함 73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09개 종목은 하락했습니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올해 고공행진하던 코스피는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42.95)보다 12.60포인트(0.50%) 하락한 2530.35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는 주 초반 미 하원의 세제개편안 표결, 상원의 세제개편안 제출 등으로 재차 세제개편안 불확실성이 불거질 가능성이 대두됐고,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코스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증권업계는 풀이하고 있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53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274억원)과 기관(-2268억원)은 모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30%), 의료정밀(2.84%), 운수장비(1.07%), 증권(2.72%) 등은 상승한 반면, 음식료업(-0.16%), 섬유의복(-1.75%), 종이목재(-0.22%), 화학(-1.39%), 비금속광물(-1.60%), 철강금속(-1.02%)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0.04%), 삼성전자우(-0.40%), LG화학(-2.95%), POSCO(-1.39%), 삼성물산(-3.10%), 삼성생명(-2.22%) 등이 떨어졌고, SK하이닉스(0.37%)와 현대차(3.88%), NAVER(0.61%), 현대모비스(1.68%) 등은 상승했습니다.
이날 상한가 2개 포함, 37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4개 종목은 떨어졌습니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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