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동산 시장 대전망] "도심·신축·역세권·중소형 각광"

입력 2017-11-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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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도심과 신축, 역세권, 중소형의 네가지 트렌드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종전까지 각광을 받았던 재건축과 재개발 투자의 인기는 다소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23일 한국경제TV가 개최한 2018 부동산시장 대전망 세미나에서 `2018년 부동산시장 흐름 읽기`를 주제로 연사로 나선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젊은이들이 시간적 가치를 감안해 도심을 중심으로 몰리고 있다"며 "대형 아파트가 최근 다시 각광을 받지만 시장을 주도하지는 못할 것이고 중형인데 다만 20평보다는 25평대, 25평보다는 30평대를 중심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막연한 시세차익보다는 정주공간 가치가 강조되면서 갭투자 시대는 저물 것"이라고 내다 봤습니다.

박 위원은 "내년 입주물량이 44만가구로 상당히 많아 어떤 형태로든 후유증은 오겠지만 감기가 될지 홍역이 될 지는 알수 없는 것"이라며 "이 때 전세가는 당장의 수요공급을 반영하므로 많이 빠질 수 있지만 매매는 현재부터 미래까지 수요공급을 반영하므로 미래 집값이 오른다면 지금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부동산시장 대전망 세미나는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2층 강당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세미나에는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과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 양지영 리얼투데이 본부장을 비롯해 국내 정상급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올해 부동산 시장상황을 평가하고 내년도 시장을 전망합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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