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일승’ 장현성, 연기 神의 귀환…의문의 형사로 첫 등장

입력 2017-11-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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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현성이 드라마 ‘의문의 일승’에서 의문의 형사 강철기로 첫 등장했다.

지난 27일 첫 베일을 벗은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이 ‘시간 순삭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28일 방송된 3, 4화 방송을 통해 첫 등장한 장현성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현성은 극 중 유능하고 정의로운 前 광수대 지능범죄 수사팀 형사 강철기 역을 맡았다.

지난 3, 4화에서는 강철기와 김종삼(윤균상 분)의 12년 전 첫 만남에 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철기는 좀도둑으로 명성이 자자한 16살 종삼의 능력을 한눈에 알아보고 그에게 망원을 제안했다. 종삼은 “망원? 형사 끄나풀? 에이 구려. 싫은데요”라며 단칼에 거절, 이에 철기는 종삼의 속내를 훤히 꿰듯 “딱 하나만 골라라. 빵에 갈래? 취직할래?”라는 반 협박으로 그를 제자로 삼는데 성공했다.

종삼은 철기의 의도를 알 수 없었으나, 그저 시키는대로 일명 ‘직업 훈련’을 전수 받는 한편, 든든한 지원 아래 틈틈이 경찰 시험도 준비해 합격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사제 케미’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그러나 시험에 합격한 날, 철기가 감시하라던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위장 취업 중인 종삼이 의형제인 딱지(전성우 분)와 함께 퇴근 전 깜빡 놓고 온 핸드폰을 다시 찾으러 가게 됐고, 그 곳에서 일어난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살인자 누명을 쓰게 된다.

종삼은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철기를 찾지만 그가 실종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무도 자신을 보호해 주지 않는 상황에서 급기야 사형선고를 받고 만 것이었다.

강철기 형사가 종삼을 통해 얻으려던 정보가 무엇이었는지, 종삼이 살인 누명을 쓰던 날 그는 왜 실종되었는지 모든 것이 의문 투성이인 가운데, 의리 넘치고 정의로운 형사 강철기로 완벽 변신한 장현성이 실종 이후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의 묵직한 등장을 예고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믿고 보는 배우’ 장현성의 연기 내공”, “윤균상과 사제케미 너무 귀엽다”, “강철기 형사님 혼자 도망간건가”, “의문의 일승에서 ‘의문’이 장현성이였구나”, “악역인가, 선역인가", 연기 신의 귀환” 등 호평이 줄을 이었다.

한편 ‘의문의 일승’은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가 ‘가짜 형사 오일승’이 되어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일생 몰빵 배짱 활극으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또 장현성은 오는 12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강철비’에서의 활약도 예고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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