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진 죽이기? 알고보니 ‘상습범’ 추정

입력 2017-12-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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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켜져 있네?"..윤태진 아나운서, 스토커 문자 공개
윤태진 아나, 스토킹 피해 호소 “제발 그만해주세요”
윤태진 "스토킹, 내겐 정말 공포.. 제발 그만해 주길"



윤태진 아나운서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윤태진 아나운서가 스토킹 피해를 직접 호소했기 때문.

윤태진은 이 때문에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 실검 1위를 차지하는 상태다.

윤태진은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토킹 사태와 관련 "정말 무대응이 답이라 생각했다. 이것도 관심이고 사랑이겠지 싶었다. 허황된 이야기들도 저번보다 강도가 더 심해졌다"라며 "응원해서든 싫어해서든 그만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정말 공포다. 제발 그냥 그만해달라"며 호소했다.

윤태진이 이날 공개한 스토커 문자에는 "(윤태진 당신이) 안 자는 것 안다. 불 켜져 있네? 당장 나와라. 뺨 한대 맞아줄테니. 벨 누를까. 소리 한번 칠까" 등 협박성 문자들이 열거돼 있다.

윤태진은 그러면서 "자극 받을 말들이 많은 것 같아 댓글은 막았습니다"라며 "내일 여러분이 조언해주신 내용들 참고해서 최소한의 조치 해둘게요. 늦은 시간인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윤태진은 2010년 춘향선발대회 선으로 뽑혔으며 이후 KBSN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지난해 프리 선언 후 윤태진은 예능 및 교양, 라디오 방송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처럼 윤태진 전 KBSN 아나운서가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며 그동안 참아왔던 말못할 고통을 언급하자 팬들과 누리꾼들은 ‘공포감을 이해한다’며 스토커에 대한 사법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실제로 윤태진이 이날 공개한 메시지에는 `동양동 아파트 앞이다`, `안 자는거 안다`, `불 켜져 있네`, `당장 나와라`, `뺨 한대 맞아줄테니`, `벨 누를까`, `소리 한 번 칠까` 등 윤태진을 감시하고 있는 듯한 말들이 나열돼 있다.

특히 윤태진은 SNS에 `지난번에도 이랬을 때`라고 표현하며 그동안 같은 일이 반복됐음을 시사했다.

윤태진 이미지 = 인스타그램

이하 윤태진 아나운서 SNS 전문.

정말 무대응이 답이라 생각했어요. 이것도 관심이고 사랑이겠지 싶어서요. 허황된 이야기들도 저번보다 강도가 더 심해졌습니다. 저를 응원해서든 싫어해서든 그만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건 저에게 정말 공포예요. 저번에도 이랬을 때 죄 없는 지인들 피해보고 제가 제 집을 오가면서 한참을 고생했습니다. 어떻게 하겠다는 게 아닙니다. 제발 그냥 그만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자극 받을 말들이 많은 것 같아 댓글은 막았습니다. 내일 여러분이 조언해주신 내용들 참고해서 최소한의 조치 해둘게요. 늦은 시간인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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