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최 신임사장 "신동호, MBC의 얼굴 20여 명 떠나보내…책임 물어야"

입력 2017-1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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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PD가 MBC 신임 사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신동호 MBC 아나운서국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승호 MBC 사장은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신동호 아나운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신동호 아나운서는 과거 MBC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11명의 아나운서들이 떠나가게 만든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십수 명의 아나운서가 맡은 일을 하지 못하고 부당 전보된 데에도 상당부분 책임이 있는 것으로도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관련해 최승호 사장은 "그분(신동호)은 회사가 합당한 절차를 거쳐 충분히 조사한 뒤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동호 국장은 최근까지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을 진행해 오다가 김장겸 전 MBC 사장의 해임 직후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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