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입차 25만6천대 신규등록, 9% 성장 전망

임동진 기자

입력 2017-12-15 07:47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내년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를 올해 예상치 23만5천대 보다 9% 성장한 25만6천대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와 폭스바겐 판매중단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성장의 폭이 제한돼 2016년 대비 소폭 성장하는데 그쳤습니다.

시장 내부적으로는 2,000cc 미만, 개인구매, RV 비중 증가 추세는 지속됐고 유종에 있어서는 디젤의 비중이 줄고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늘었습니다.

2018년에는 강화되는 보호무역 조치, 가계대출과 부동산에 대한 규제 강화 기조, 금리인상 등이 시장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인증절차와 올해 대비 주요 브랜드의 주력 모델 출시 감소 등도 악재로 꼽힙니다.

반면 긍정적 요인은 수출호조, 경제성장과 더불어 그 동안 판매 중단됐던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판매 재개, 각 브랜드의 다양한 차종의 신차투입과 적극적인 마케팅 등입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2018년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재개와 함께 시장회복·확대를 위한 각 브랜드별 적극적인 움직임이 시장 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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