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에 경남 창녕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15일 오후 3시 20분께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 영축산 5부 능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인력 500여명과 헬기 15대를 동원, 진화 작업을 벌였다.
오후 6시30분께 큰 불길은 잡았지만, 바람을 타고 재발화할 수 있어 당국이 주시 중이다.
이날 창녕 산불은 발화 지점이 높지는 않지만 차량 진입이 힘들어 진압에 다소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 사찰과 향교가 있었지만 산불이 더 이상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창녕군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임야 0.5㏊ 정도가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며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피해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창녕 산불 (자료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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