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증권사 추천주 수익률 TOP10-엔씨소프트 1위

입력 2018-01-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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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에서 2017년에 내놓은 종목 리포트들 결산해봤다. 각 증권사에서 제시한 종목들의 수익률은 어떻게 나타났을까? 종목 수익률 TOP10과 포트폴리오 수익률 순위까지 정리했다. 먼저 종목 수익률 확인하자.

6-10위권에는 하나금융투자에서 제시한 종목들이 많다. 10위 추천 후 수익률 25%로 에스티아이, 9위 태영건설, 6위 솔리드로 모두 하나금융투자의 종목이다.
8,9위는 28%의 수익률로 삼성증권에서 제시한 펄어비스와 KB증권에서 제시한 파라다이스가 순위에 올랐다.

추천 이유도 보자. 에스티아이는 원가개선, 9위 태영건설은 개발마진 개선 가능을 이유로 제시했고, 8위 펄어비스의 경우 역시나 검은사막 모바일의 흥행을 이유로 꼽았다. 7위 파라다이스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카지노 부문이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이유였다.

1~5위에 오른 종목들의 경우, 한 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KB증권에서 제시한 종목이었다. 최근 상승세가 눈에 띄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추천 후 수익률 37%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41%의 수익률, 2위 웹젠도 주가 꾸준히 우상향하면서 43%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초에 추천 후 8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엔씨소프트가 1위를 차지했다. 4위는 한국투자증권에서 제시한 송원산업이다.

추천 이유도 보자. 5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시밀러 초기 시장진입 혜택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KB증권에서 내놨다. 4위 송원산업은 미국에서 폴리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한국투자증권의 추천 이유였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까지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고,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게임주들은 역시나 주력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추천 이유로 꼽았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리니지M 성공 가능성, 웹젠은 중국에서의 신작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개별종목 수익률 TOP10 정리했다. 그렇다면 증권사에서 제시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순위는 어떨까? 지난 거래일 종가 기준 수익률을 기준으로 정리했다.

5위는 하나금융의 스몰캡 포트폴리오로 4%의 수익률 기록 중이다. 4위는 한국투자증권의 중장기유망 포트로 11%의 수익률이다. 2위와 3위 나란히 KB증권의 포트폴리오들이 차지했다. 3위는 KB 국내 액티브형, 2위는 KB 국내 안정성장형이었다. 1위는 107%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교보증권의 SmallCap HOT Line이 차지했다.

보유 종목들의 수익률 좀 더 꼼꼼하게 보자. 하나금융스몰캡 포트폴리오에서는 반도체장비주 에스티아이와 2차 전지 관련주 KG케미칼이 20%넘는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총 12종목 중에서 6종목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면서 전체 수익률 4%를 기록했다.

4위는 한국투자증권의 중장기 유망포트폴리오다. 송원산업과 이엠텍, 크린앤사이언스까지 플러스 수익률을 만들어내는 모습이다.

KB증권의 국내 액티브형 포트폴리오의 경우 셀트리온헬스케어, 웹젠, 파라다이스까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포트폴리오 순위 3위에 올랐다.

KB 국내 안정성장은 삼성전자와 엔씨소프트, 카카오신한지주 등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1위는 교보증권의 SmallCap HOT Line이다. 보유종목들의 수익이 높았다. SKC코오롱PI가 편입 후 수익률 300%를 넘겼고, 인터플렉스도 1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보유종목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만들어내면서 총 100%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증권사 종목리포트 총 결산이었다. 2018 무술년에도 증권사 리포트들 확인하고 꼼꼼한 투자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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