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KTB證 부회장, 권 회장 잔여 지분 전량 매수 결정...경영권 분쟁 마무리

신용훈 기자

입력 2018-01-03 17:15   수정 2018-01-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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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의 권성문 회장과 이병철 부회장이 이 부회장으로 최대주주를 바꾸는 것에 최종합의 했습니다.
KTB투자증권은 이 부회장이 우선매수권 행사에 따라 권성문 회장의 지분 18.76%를 매수하기로 한데 이어 잔여지분 5.52%도 전량 매수하기로 하고 오늘(3일) 오후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권 회장측이 제시한 회장 비서실 임직원을 포함한 핵심 측근 십여명에 대한 3년 고용 보장과 잔여주식 5.52%를 주당 5천원에 매입하고 향후 매입시점 까지의 이자에 대한 지급해 달라는 요구도 이 부회장이 전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권 회장의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한 것에 대해 이 부회장 측은 빠른 경영 정상화와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 부회장 측은 계약서 서명과 함께 계약금 약 66억원도 입금도 마쳤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KTB투자증권의 최대주주 주식 매매 거래는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는 2개월 후쯤 종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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