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에도 혐오사진"...궐련형 담배도 규제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8-01-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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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해 일반 궐련 담배와 유사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별도의 강화된 흡연 경고그림을 부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담뱃갑에 표기하는 흡연 경고그림을 제작·선정하기 위해 `제2기 경고그림 제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날 회의에서 제정위원회는 현재 표기중인 10종 그림의 정기교체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올해 말부터 표기될 제2기 그림들을 제작·선정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현재 액상형 전자담배와 동일한 경고그림을 표기하고 있으나, 실제 일반궐련과 유사하다는 판단하에 별도의 강화된 경고그림이 필요하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궐련형 전자담배 경고그림 수위 강화 등 새로운 이슈들에 대해서도 적극 논의하는 한편, 2년 교체주기에 맞춰 새로운 그림들이 표기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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