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민효린 2월 3일 결혼…"박진영 양현석 합작"

입력 2018-01-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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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민효린이 오는 2월 3일 결혼한다. 4년 공개 커플로 사랑을 이어온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의 애틋한 러브스토리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민효린을 향한 4년 태양의 순애보 사랑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태양은 지난 달 자신의 SNS에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들께 알리려고 한다”며 민효린과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4년이라는 오랜시간 동안 늘 한결 같이 제 곁을 지켜준 민효린 씨와 앞으로의 여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언제나 변 치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기에 이제는 그녀와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고 싶다. 그동안 서로 마주보며 다져온 사랑을, 앞으로도 둘이 같이 한곳을 바라보며 걸어 가겠다”면서 축하를 당부했다.
태양과 민효린은 지난 2014년 태양의 솔로 앨범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2015년 연인 관계를 인정했다. 특히 태양과 민효린의 데이트 사진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 민효린을 향한 각별한 사랑과 매너가 돋보이는 태양의 면모가 팬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열애를 인정한 후 민효린은 “전혀 모르고 있던 사이였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 보게 됐는데, 영화 ‘써니’를 재미있게 봤다고 하더라”면서 “열애설 기사나 나고 많이 놀랐다. 중간에 한 번 헤어졌다 다시 만났을 당시였다”고 회상했다. 당시 민효린 소속사였던 JYP의 박진영은 열애설이 불거지자 “바로 (양현석과) 전화해서 둘 다 잘 만나고 있다고 인정하기로 하자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두 소속사 대표의 전폭적인 지지로 공개 커플로서 4년 간 사랑을 키워갈 수 있었던 셈이다.
공개 열애 중 태양의 민효린을 향한 사랑은 각별했다. 앨범 발표 간담회에서 “‘눈, 코, 입’도 그랬지만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 가장 큰 영감을 준다. 내겐 가장 큰 뮤즈다”라고 민효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태양과 민효린은 오는 2월 3일 두 사람이 평소 다니던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태양이 올해 상반기에 입대를 앞두고 있어 신혼여행을 바로 떠나지는 않는다.
태양은 지난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로 데뷔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민효린은 같은 해 의류 브랜드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가수로도 활동한 바 있으며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활동했다. 현재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촬영을 마친 상태다.
한편 태양과 민효린의 결혼으로 YG엔터테인먼트 식구 중 지누션의 션과 정혜영 부부, 에픽하이 타블로와 강혜정 부부에 이어 세 번째 가수-배우 커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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