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못 가…법이 그래" 한서희 강혁민 '저격'

입력 2018-01-09 08:21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가 `얼짱시대` 작가 출신 강혁민으로부터 피소된 가운데 그의 고소 경고에 다시금 저격글을 게재했다.

한서희는 강혁민 고소 소식이 전해진 후 SNS에 "고소는 해도 되는데 제발 내 이름 언급 좀 하지마"라면서 "너랑 엮이는거 내 사이즈랑 안 맞잖아. 내 생각도 좀 해줘. (고소)할 거면 조용히 해줘. 고소는 원래 조용히 하는 거야"라고 불쾌한 심정을 전했다.

또 한서희는 “집행유예라고 해서 민사 형사든 소송으로 바로 처벌을 받을 것이라는 무식한 소리 하지 말아 줘. 진짜 너무 멍청해 해줄 말이 없다. 날 교도소에 다시 보내고 싶은 거라면 실패다. 미안. 어쩌겠냐. 법이 그런 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강혁민은 8일 한서희와 악플러들을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다.

강혁민은 자신의 SNS에 "오늘 한서희 씨와 악플러 10000명을 고소하고 왔습니다"라면서 "그 사람들의 사상이 어쩌던 간에 멀쩡한 사람 한명을 허위사실 유포를 하여 선동하고 몰아가서 단체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며 병신으로 만드는 것은 명백한 범죄다. 이것은 그것에 대한 고소다"라고 밝혔다.

유아인과 설전을 벌인 한서희가 남성을 비하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고 이를 본 강혁민이 마음이 아픈 사람이라고 언급하자, 한서희는 자신의 SNS 계정에 `예비 강간범` 게시물을 게재했다 삭제했다.

강혁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소 인원수가 많아 실력있는 변호인 3분을 선임했다. 그분들 하시는 말씀은 한서희의 경우 집유와 맞물려 매우 아슬아슬한 상황이라고 하더라. 워낙 파급력이 큰 친구라 금고(교도소 구금)까지 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나 역시 한서희씨 만큼은 선처나 합의 생각이 없다"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한서희는 강혁민이 3명의 변호인을 선임했다는 이야기에 “걔가 합의금 언급하면서 고소 언급, 그리고 제 뒷 조사한 내용 캡처본 PDF 있으신 분들은 제보해달라. 나 교도소에 있을 때도 변호사 3명이었다. 접견 변호사 한 명, 사건 담당 변호사 두 명. 어디서 ‘변호사 부심’을 부리냐”며 “최고의 변호사 세 분 정도는 다들 선임하지 않냐”고 저격했다.

한서희는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한서희는 지난 9월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누리꾼들은 "본인은 청룡영화상 받은 배우 유아인씨하고 사이즈가 비슷해서 언급하신듯..(0426****)", "대마초 피우고 좀 조용히 자중하면서 살지(ckda****)", "제발 다른사람 건드리지좀 마라(june****)", "대단한 존재인줄 아네 탑하고 놀더니 탑급인줄 아나봐?(tony****)", "집행유예 기간이라 형받으면 가중처벌될텐데(kjys****)", "무슨사이즈이신지 ....집유라는건 왜 받았는지 생각은 드시는지(hj08****) 등 반응을 보였다.

/ 사진 한서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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